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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19년 골프개정룰
● 무릎 높이에서 볼을 드롭하여야 한다.(기존 - 어깨 높이, R 14.3b)
● 구제구역은 가지고 있는 클럽들 중 퍼터를 제외한 가장 긴 클럽으로 측정하여야 한다.(용어의 정의 - 클럽길이)
● 구제구역 안에 드롭하고 그 안에서 플레이하여야 한다.(R 14.3c)
● 후방선 구제를 받는 경우, 기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아야 한다.(R 17.1d, 19.2b)
● 볼 찾는 시간은 3분으로 단축되었다.(기존 - 5분, 용어의 정의 - 분실)
● 볼을 찾는 과정에서 그 볼이 우연히 움직인 경우, 페널티 없이 볼은 원래의 지점에서 리플레이스 하여야 한다.( R 7 .4)
● 한 번의 스트로크로 볼을 두 번 이상 맞힌 경우, 페널티가 없다.(R 10.1a)
● 플레이어의 움직이고 있는 볼이 플레이어 또는 플레이어의 장비를 우연히 맞힌 경우, 페널티가 없다.(R 11.1a)
● 플레이어가 깃대를 홀에 꽂힌 그대로 두기로 결정한 경우, 스트로크한 볼이 그 깃대를 맞히더라도 페널티가 없다. (R 13.2a)
● 퍼팅그린에 스파이크 자국과 신발로 인한 손상은 수리할 수 있다.(R 13.1c)
● 퍼팅그린에서 볼이 우연히 움직인 경우, 페널티 없이 볼은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R 13.1d)
● 퍼팅그린에서 이미 집어 올렸다가 리플레이스한 볼이 바람에 의해 움직인 경우, 볼은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 하여야 한다.(R 13.1d)
● 워터해저드는 페널티구역으로 변경, 페널티구역에서 플레이어는 페어웨이나 러프에서와 같이 페널티 없이 루스임페디먼트를 움직이거나 클럽을 지면에 닿고 스트로크할 수 있다.(R 17.1b)
● 플레이어의 볼이 페널티 구역에 있다는 것이 95% 이상 확실하지 않는 한 페널티 구역에서 구제를 받을 수 없다. (R 17.1d)
● 벙커에서 루스임페디먼트를 움직일 수 있다.(R 15.1a)
● 벙커에서 플레이어는 (1) 모래의 상태를 테스트하거나, (2) 볼 바로 앞 뒤, (3) 연습 스윙, (4) 백스윙 중에 클럽으로 벙커의 모래를 건드릴 수 없다.
● 볼이 일반구역(페어웨이, 러프)에 박힌 경우, 페널티 없는 구제가 허용된다.(박힌 볼이란 볼의 일부가 지표면 아래로 파고든 경우를 말한다.)(R 16.3a)
●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볼 구제 방법 추가 - 2벌타를 받고 벙커 밖 후방선 구제(R 19.3b)
● 플레이어의 캐디나 파트너는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할 때, 플레이 선 후방에 서있어서는 안 된다.(R 10.2b)
● 플레이 속도 - 플레이어는 40초 안에(대체로는 그보다 빠른 시간 안에) 스트로크를 할 것과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준비된 골프’를 할 것을 권장한다.(R 5.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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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티잉그라운드
티잉그라운드는 양쪽의 티마커의 바깥쪽을 경계로하여 전면과 측면이한정되며 측면의 길이가 2클럽길이인 직사각형의 구역을 말합니다.
이구역내에 볼을 놓고 티샷을 하면되고 플레이어가 이구역을 벗어나 스탠스를 취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볼전체가 티잉그라운드를 벗어나지만 안으면 되는 것이지요.
티잉그라운드를 벗어난 지점에서 티샷한경우 그 타수는 카운트하지 않지만 2벌타가 부과되며 티잉그라운드에서 벗어난 곳에 놓고친볼이 OB가 되어도 OB에대한별도의 벌타는 없습니다.
또한 다른 티잉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한경우도 위와같이적용됩니다.
티잉그라운드에서는 평평하지않은 지면을 고를수도 있으며 잔디를 뽑아도되며 티잉그라운드 구역내 모든자연물또는 인공장애물을 패널티 없이 제거하거나 옮길수 있지만 티샷을 하기전에 티마커를 옮길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티플레이가 가능하나 경기선(볼이나가야할방향)을가르키거나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수있는 티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티샷을 하기전에 티마크는 고정물이므로 티샷에 방해가된다는 이유로옮길수 없으며 티샷을 한 후에는 패널티없이 움직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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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골프에티켓 --- 벙커출입
벙커 샷에 능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골퍼들은 볼이 벙커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당황한다.
"어떠게 하면 한 번 만에 빠져나갈수 있을까" 에 집중된다.
샷을 하기전에 연습스윙을 하다가 클럽이 모래에 닿으면 2벌타가 부과된다든지, 벙커에서 플레이를 하고 난 뒤 스스로 모래를 고르고 나와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오직 탈출"에만 정신이 팔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기본적인 에티켓이 몇 가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벙커에 들어가고 나오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벙커에 들어 갈 때의 원칙은 볼의 후방으로 부터 턱이 낮고 볼에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벙커 턱이 높고 경사가 급한 곳을 밟고 뛰어 내리면 턱의 일부가 무너지거나 모서리 부분의 이물질이 벙커로 흘러 내리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건조한 겨울이나 장마철에는 더욱 주의 해야 한다.
또 벙커에 들어가기 전에는 우선 고무래를 찾아 샷을 한뒤 즉시 집을 수 있도록 가까이에 옮겨 두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는 시간을 줄여 동반자를 짜증나게 하지 않는 방법이다.
벙커에서의 플레이가 끝났다면 반드시 모래를 정리해야 하는데 이때는 그린의 핀 방향에 따라 평평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벙커에서 나올때는 들어갔던 길로 되돌아 나오면서 발자국을 없애면 된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잘 알고 있는 에티켓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라운드 도중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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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골프공 완벽 해부
골프볼이 어차피 잃어버릴 소모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인식을 전환해 볼 필요가 있다. 평생을 치고도 아쉬움이 남는 게임인 골프, 완벽한 스윙을 위한 골퍼의 노력과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장비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의 한가운데에는 역설적으로 4.2cm의 보잘것없는 작은 골프볼이 있다. 볼을 더 멀리 날리고 목표물에 더 정확히 보내는 것, 이 작은 볼을 108mm 오묘한 사이즈의 홀에 더 빨리 집어놓는것이 골프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초라한 외향과는 달리 골프볼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골프볼을 만들던 기술자의 목숨을 빼앗기도 한 슬픈 역사와, 작은 껍질 속에 숨어 있는 갖가지 과학원리들. 없으면 안 되지만 소중함을 잊게 되는 산소와 같이 골프볼은 밋밋한 외향으로 눈속임을 하고 시치미를 뚝떼며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장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진화한 영혼의 결과물
과거의 골퍼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무볼을 가지고 경기를 했고, 17세기에는 클럽보다 비싼 가죽볼로 골프를 쳤다. 고가의 가죽볼은 두 라운드를 돌기도 전에 터졌고, 하루 종일 볼을 만들던 장인들은 작업장을 가득채운 털로 인해 폐렴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좋은 볼을 얻기 위한 노력은 8세기 동안 끊이지 않았다.
◇ 골프볼이 없었으면 골프도 없었다.
골프 클럽을 나무로 만들었듯 애초에는 골프볼 또한 너도밤나무를 깎아 만든 우든볼(wooodenBall)이 처음 등장했다. 15세기에 스코틀랜드인들에 의해 가죽과 깃털로 만든 페더볼(FeatherBall)이 등장했다.
‘페더리’라 불리기도 한 이 볼은 여러 조각의 가죽을 명주실로 꿰맨 다음, 젖은 거위털을 잔뜩 집어넣어 입구를 봉해 말렸다. 페더리볼은 가죽과 털도 고가의 소재지만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기술자 한 명이 하루에 서너 개밖에 만들지 못해 클럽보다 비쌌다.
게다가 명주실로 꿰맸기 때문에 터지기 일쑤고 모양이 일그러져 2라운드 이상 사용하기 어려웠다. 극소수의 부자들이나 쓰던 페더볼의 비거리는 어땠을까? 보통은 180야드 정도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1786년 글래스고클럽의 존 기브슨이 이 볼로 222야드를 날렸다는 기록이 있다.
◇ 1890년대에 등장한 고무코어볼
골프볼이 워낙 고가여서 마음껏 골프를 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구타페르카볼(Gutta-PerchaBall), 일명 ‘구티볼’의 등장은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야생식물에서 추출한 고무재질로 만든 구티볼은 산업혁명과 더불어 대량생산이 가능했다 말레이시아의 샤포딜라라는 나무의 진액은 실온에서 단단하지만 열을 가하면 말랑해져서 동그랗게 볼 모양을 만들 수있었다.
단단하지만 쉽게 찢어지지 않고 물에 젖어도 계속 사용이 가능했다. 1848년 런던의 블랙히스대회에서 공식 등장한 이 볼은, 몰딩 제조방식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싸고 내구성이 좋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단점이라면 비거리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는데, 오래 사용해 흠집이 난 볼일수록 비거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경기 전에 캐디들에게 흠집이 날 때까지 사용하도록 지시하거나 제작자들이 직접 도구로 흠집을 냈다. 이것이 바로 ‘딤플’의 시초다.
1890년에 등장한 고무코어볼(RubberCoreBall)은 고무소재의 코어에 고무실을 팽팽하게 감아 그위에 구타페르카를 감은 최초의 와운드볼이다. 고무실의 탄력으로 더 멀리 날아가고 방향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1898년에는 코번 하스켈이 고무코어볼을 특허신청을 함으로써 ‘하스켈볼’로 알려지게 되었다. 부드러운 타구감에 비거리는 향상되었고, 부드러운 볼에 맞게 부드러운 감나무 우드와 그루브(직선 홈)가 있는 아이언을 만들기 시작했다.
1910년 고무 타이어를 만들던 던롭사에서 딤플이 있는 최초의 골프볼을 만들어 현재의 볼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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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잠정구
짧은 역사에도 가장 널리 이용되는 규칙
잠정구 규칙은 골프 규칙 역사에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이며 처음에는 OB가 될 염려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사용되었다. 1899년 R&A 규칙 위원회는 OB의 정의를 내리고 OB에 들어간 볼의 처리 규칙을 제정하였는데 이 규칙과 관련하여 1902년에는 규칙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추가하였다. 즉 "볼이 OB가 되었는지 의심스러울 경우 다른 볼을 드롭하고 플레이한다. 그러나 최초의 볼이 OB가 아닌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 그 볼은 벌 없이 계속 인 플레이의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이 규칙은 1920년까지 유효하였다. 그 이후 이러한 상황의 볼을 잠정구(provisional ball)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OB뿐만 아니라 분실구가 될 염려가 있거나 언플레이어블(unplayable)의 볼이 될 염려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여 잠정구의 정의 내용 범위를 확대하였다. 또 잠정구는 반드시 플레이어가 최초의 볼을 찾으러 앞으로 나가기 전에 플레이되어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1933년에는 "앞서 스트로크한 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에 도달할 때까지는 잠정구를 몇 번이라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조건을 추가하였다.
그런데 1946년 USGA의 일방적 규칙에서는 볼이 워터 해저드 안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는 경우에도 잠정구의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이 나왔다. 그 뒤 1952년 R&A - USGA 공동 규칙 제정시 워터 해저드 안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는 볼에 대하여 잠정구 사용을 허용하는 규칙을 채택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예상 밖의 이러한 허용을 매우 놀랍게 생각한다. 그것은 워터 해저드 안에서의 경우와는 달리 잠정구의 사용은 볼이 워터 해저드 밖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현재의 규칙(규칙 27-2)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956년에는 잠정구를 플레이할 때 반드시 이를 플레이한다는 의사를 말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하였다.
그후 여러 실험을 거친 끝에 1960년 USGA는 일방적으로 언플레이블의 볼과 워터 해저드 안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는 경우에 허용된 잠정구의 사용 내용을 삭제해 버렸다.
R&A도 1964년에 역시 워터 해저드 안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는 경우의 볼에 대한 잠정구 사용 내용을 삭제하였으며 1968년에는 언플레이어블의 염려가 있는 경우의 볼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결국 1968년에가서 R&A와 USGA는 워터 해저드 밖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거나 OB가 될 염려가 있는 경우의 볼에 한하여 잠정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규칙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1972년에는 잠정구를 플레이할 때 그 의사를 말하지 않은 경우 새로운 볼이 인 플레이의 볼로 간주된다는 조건을 또 추가하여 지금과 같은 규칙이 완성되었다.
오랜 골프 역사의 관점에서 보면 잠정구의 역사는 80년간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시간 절약에 큰 공헌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또 잠정구 규칙은 다른 규칙에 비하여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내용이며 그 절차 또한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매우 자주 이용하는 규칙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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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수리지
1744년 최초의 골프 규칙 제13조에 "링크스(Links)보호를 위하여 파 놓은 깊은 도랑, 배수구, 수로는 해저드로 보지 않는다."라고 규정하여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었다. 그 뒤 1754년 세인트 앤드루스 골퍼들이 같은 규칙을 채택하였는데 이것들은 오늘날 같으면 수리지로 표시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실제로 수리지(ground under repair)라는 용어는 1882년 R&A 규칙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그 후부터 규칙의 중요한 일부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그 용어의 설명 내용에서 "링크스 관리인이 작업하는 수리지"라고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는데 이것은 골프 규칙 역사에서 특이하게 링크스 관리인이 다름아닌 그 당시 R&A 프로 겸 그린 키퍼인 톰 모리스(Tom morris)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만일 톰 모리스가 수리하고 있었던 장소에 볼이 들어가면 그 볼을 집어 올려서 1타의 손해 없이 그 해저드 뒤에 드롭하고 플레이하였다. 여기에서 볼을 그 뒤에 드롭한다고 되어 있는데 장해물의 경우처럼 그 정확한 드롭 지점이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1891년 R&A 규칙에서 이 드롭 지점은 역시 "코-스의 가장 가까운 지점"이었으나 1899년 규칙에서는 "볼이 정지하고 있었던 곳에 될수록 가까운 지점에 그러나 홀에 더 가깝지 않은 지점"으로 수정되었다. 그 이후 이 의무 규정은 "홀에 더 가깝지 않고 볼이 최초에 놓여 있었던 곳에 가장 가까운 지역의 한계상 지점에서 2클럽 길이 이내"로 변경된 1972년까지 유효하였다.
드롭 지점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의 지시 사항은 1976년에 다시 수정되어 현재의 규칙에 근접한 형태로 되었는데 그때까지도 2클럽 길이는 변경이 없었다. 그러나 1980년에 2클럽 길이는 1클럽 길이로 대체되었으며, 그 이외에는 규칙의 근본적인 변경 없이 현재까지 존속하였다.
이 규칙은 1952년까지 장해물에 관한 규칙의 일부로 되어 있었으나 그해 R&A - USGA 공동 규칙에서는 장해물 규칙에서 분리되어 캐주얼 워터와 구멍 파는 동물에 의한 손상을 규정한 규칙에 통합되어 현재와 같은 규칙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으며 그때 구제 사항도 함께 명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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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볼을 옮기지 맙시다.
골퍼들이 라운드 중에 가장 흔하게 겪는 유혹이 바로 볼을 옮기고 싶은 충동이다.
드라이버샷이 기막히게 맞았는데 다음 샷 위치에 가서 보면 볼이 디보트에 들어가 있거나 페어웨이와 러프 중간에 살짝 걸쳐있는 경우, 또는 OB선 밖으로 살짝 빠져 나간 경우 이런 충동은 참을 수 없이 커진다.
딱 한바퀴만 옮기면 완벽한 샷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여기에 동반자들이 모두 자기 샷에 급급해 이쪽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면 골퍼들은 마음이 급해진다. 단돈 천원이라도 내기가 걸린 경우는 더 심하다.
그러나 볼을 옮기고 샷을 했을 경우 제대로 된 골퍼라면 생각만큼 완벽한 샷을 날릴 수가 없다. 누가 보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함과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고 서둘러 이 순간을 모면하려는 마음에 스윙이 급해져서 터무니없게 뒤 땅이나 토핑을 내게 되는 것이다.
그런 불안감 없이 태연하게 볼을 옮기고 샷을 하는 골퍼라면 '무 매너골퍼'로 낙인 찍혀 '동반 불가'의 벌타를 받아도 마땅하다.
규칙 제13조에 따르면 볼은 있는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벌타를 받는다. 그러나 규칙 이전에 있는 그대로, 자연상태 그대로 플레이하는 것은 바로 골프의 기본 정신이다. 라운드를 하다보면 위기가 있지만 기회도 오기 마련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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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스루더 그린의 history
골퍼들이 자주사용하고 있는 용어인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이 골프규칙의 문장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R&A가 채택한 규칙에서 스루더 그린이라는 용어가 등장한것은 새로운 규칙개정을 위한 위원회가 다수의 수정 규칙을 채택한 1891년보다 훨씬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이용어가 처음 나타난것은 1783년으로 에버딘 골프클럽의 한 규칙에서 사용 되었다.
그리고 그 뒤 19세기 초 역시 에딘버러 시민골프회와 멧설버러 골프클럽 규칙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이들 규칙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THROUGH) 그린 안에서 플레이할때"라는 형식으로 기록 되었는데 분실구가 발생하는 경우와 같이 뜻밖의 사건이 발생한다든지 클럽을 부러뜨리게 하는 물건이나 다른 물건을 제거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사항과 관련하여 설명 할 때 사용 되었다.
이러한 형식의 문장은 1891년 수정 규칙에서도 나타 났으나 그 당시에는 이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내려져 있던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이 사용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용어를 최초로 사용할 때에는 헤져드 까지를 포함한 전체 플레이 지역인 "그린"을 의미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899년 처음으로 그 정의가 확정되었을 때 해저드는 제외 되었다. 즉 "스루더 그린이란 용어는 해저드와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홀의 퍼팅그린을 제외한 모든부분을 의미한다" 라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1933년에는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홀의 티잉 그라운드가 추가로 제외 되었으며 1950년 R&A실험 규칙에서 현재와 같은 형태의 정의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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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드롭은 정확하게
우리가 플레이를 하다보면 코스내에 있는 나무의 버팀목,포장도로,맨홀뚜껑,스프링클러헤드,철조망 등의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에 볼이 멈춰선 경우가 많다. 이럴경우 무벌타로 구제 받을수 있다. 또 바위나 나무등으로 인해 샷을 할수없어 언플레이블을 선언 해야할 상황이라면 1벌타를 받고 드롭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의 경우 벌타 없이 장애물을 피해 홀과 가깝지 않게 볼이 멈춰있는 위치에서 가장가까운 지점을 정한뒤 볼을 집어올려 이지점에서 1클럽 이내의 드롭을 한다. 언플레이블을 선언 했다면 1벌타를 받고 홀에 가깝지 않게 2클럽 이내 장소에 드롭한다.
이렇게 드롭할 때는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
팔을 뻗은 상태로 볼을 어깨 높이 만큼 들어 올렸다 가만히 볼을 떨어 뜨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볼을 그냥 던져놓거나 지면이 평탄한 페어웨이 중앙쪽을 향해 숫제 볼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물론 볼 라이가 나빠질것이 뻔한 상황에서 원칙대로 드롭을 요구하는 야박한 동반자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동반자의 배려가 있을 때까지 규칙을 따르고자 시도하는 성의를 보여야한다. 에티켓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노력에 상대방의 인정도 우러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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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골프게임의 기본정신
골프는 다른 많은 종류의 스포츠와는 달리 대부분 심판원의 감독없이 플레이가 됩니다. 골프게임은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의 성실성 여하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들은 경기하는 방법에 관계없이 언제나 절제된 태도로 행동하고 예의를 지키며 스포츠맨쉽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골프게임의 기본 정신임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을것 입니다.